(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문영광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15일 부산을 찾아 "그 사람들이(더불어민주당 사람들이) 부산을 살리키는커녕 부산은 초라하고 재미가 없다 그랬다"며 "저는 부산역 앞에만 내리면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 서면 지역 거점유세 연설에서 "부산이 얼마나 재밌느냐. 얼마나 멋진 곳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묶어서 비판한 발언이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지난해 스타트업·소셜벤처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 재미 없잖아, 솔직히"라고 말했으며 이해찬 전 대표는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부산에 대해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정조준하며 "배은망덕한 정권을 한 번 더 구경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한번은 속을 수 있지만 두 번, 세 번 속는다면 우리가 바보인 것이다. 우리 국민이 바보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추산 1만여명의 부산 시민들이 운집해 윤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지지자들은 부산의 숙원 사업이 담긴 '빨간색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환호성을 지르는 장면도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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