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2021년형 'LG 그램 16'은 10인치~18인치 크기 노트북 124종 성능 평가 결과에서 91점을 받았다. 해당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소비자연맹이 1936년 창간했으며 직접 제품을 테스트하는 등 객관적인 평가로 명성이 높다.
LG 그램 16은 ▲휴대성 ▲성능 ▲화면 ▲인체공학 ▲활용성 등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이 제품은 무게가 약 1.4kg에 불과하며 노트북 화면을 뒤로 돌려 태블릿처럼 터치스크린을 쓸 수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LG 그램 16은 무게가 가볍지만 웹브라우저 사용 기준으로 최대 18.5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휴대성도 우수하다"며 "다양한 색상과 화각, 색 대비가 우수한 터치스크린을 포함해 큰 저장용량 등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LG 그램 16 외에도 2021년형 'LG 그램 17'(88점)과 2021년형 'LG 그램 15'(87점)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LG전자가 상위권을 독식했다. 애플의 2021년형 '맥북 프로 16'(86점)과 2019년형 '맥북 프로 16'(85점)은 4위와 5위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의 실제 사용 평가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컨슈머리포트의 사용자 평가인 '사용자 만족' 부문에서 약 12개 브랜드 중 유일한 만점을 기록했다. 애플을 포함한 HP 등 자국 회사 제품 선호도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LG 그램이 애플을 앞지른 것은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LG그램은 컨슈머리포트의 호평을 발판으로 북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LG전자는 2015년 미국에 LG 그램을 처음 선보인 이후 2020년에는 캐나다까지 LG 그램을 출시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