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현재 진행을 맡은 방송만 5개라며 “데뷔 10년 안이 방송 3사 연예대상을 받는 게 목표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MC가 아니라도 그런 프로그램 해보고 싶다.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시점’, ‘구해줘 홈즈’”를 꼽았다. 이찬원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했다. 시험 쳐야 하는 시기에 ‘미스터트롯’을 나가면서 시험을 못 쳤다. 공인중개사가 됐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찬원은 나이트클럽은 가본 적이 없고 20세 이후에 다양한 아르바이트로 사회 경험을 쌓으며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지 않았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알바를 해서 학비를 내고 생활비로 쓰며 군 제대까지 한 뒤에 700만원 정도를 들고 서울에 올라와서 친구 집에 얹혀살며 ‘미스터트롯’에 나갔다고.
이찬원은 “의상비를 제가 해야 하니까 석달만에 돈을 다 썼다. 원래 그렇게 돈을 안 쓰는데. 연습실도 제가 대여해야 했다. ‘진또배기’ 방송 나오기 이틀 전에 엄마한테 전화해서 2백만원만 빌려달라고 했다. 엄마가 깜짝 놀란 거다. 방송도 나오기 전이니까. 엄마는 얘가 무슨 일을 하고 있나 걱정하셨다고 한다. ‘미스터트롯’으로 성공해서 열배로 갚겠다고 했다. 이틀 뒤에 ‘진또배기’ 방송 나가고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사실 저도 처음에 서울 올라와서 군대동기 집에 들어갔다. 그 원룸이 2.7평이었다. 침대 내려와서 밥 먹을 공간, 부엌 가스레인지 끝이었다. 침대에서 친구 자고, 저는 바닥에서 잤다. 신도림 2.7평 원룸에서 살다가 조금씩 집이 커지다 보니까 친한 친구들은 변천사를 다 안다”고 어려웠던 시절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