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화재로 리콜됐던 GM의 쉐보레 전기차 볼트 EUV와 볼트 EV가 오는 4월 다시 생산된다. 사진은 볼트 EV(왼쪽)와 볼트 EUV. /사진=한국지엠
지난해 출시 직전 배터리 화재로 시정 조치(리콜)됐던 GM의 쉐보레 전기차 볼트 EUV와 볼트 EV가 오는 4월부터 다시 생산된다.
17일(한국시각)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GM은 오는 4월4일 미국 미시간주 오리온 공장에서 볼트 생산을 재개한다.

GM은 지난해 8월 배터리 화재에 대한 추가 보고를 받고 2017~2019년식 쉐보레 볼트EV 일부 모델에 한해 진행하던 리콜 조치를 볼트EUV를 포함한 볼트EV 전 모델로 확대했다. 대상 모델은 2016년 말 생산된 14만2000여대.


국내에 판매된 볼트EV는 모두 미국에서 생산된 모델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셀을 생산하고 LG전자가 모듈화 작업을 거쳐 GM에 공급했다.

GM은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리콜 충당금 중 LG전자 및 LG화학(LG에너지솔루션 분사 전 법인)에게 19억 달러(약 2조3000억원)를 배상받기로 합의했다.

GM이 볼트 EV와 볼트 EUV 생산을 재개하며 전기차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GM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신차의 40%까지 늘리고 30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