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는 KB증권과 5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17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8월17일까지다. 씨에스윈드는 2014년부터 4차례에 걸쳐 100억원에서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이 역대 최대 규모다.
씨에스윈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터키, 중국, 대만 등 전세계 육·해상 풍력 프로젝트용 풍력타워를 제작한다. 지난해에는 포르투갈 ASM사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실적도 좋은 편이다.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매출애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00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4.4% 올랐고 영업이익은 3.2% 증가했다. 역대 최대규모 실적이다.
씨에스윈드는 올해 실적 목표로 매출액 전년 대비 40% 성장, 수주금액 70% 이상 상승을 꼽았다. 지난해에는 목표치인 8억5000만달러(약 1조186억원)에 다소 못 미치는 7억6000만달러(약 9107억800만원)를 수주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