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에 1순위 청약이 진행됐던 세종시 도담동 도램마을13단지 ‘중흥S클래스 그린카운티’ 59㎡(이하 전용면적)가 20가구 모집에 총 7만227명이 몰리면서 평균 35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지역에는 1만547명이 접수해 10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기타지역은 전국 5만9680명이 신청해 702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같은 경쟁률은 세종시가 탄생한 이래 최고 경쟁률로 지난해 ‘세종자이 더 시티’ 경쟁률(평균 199.7대 1·최고 1237.5대 1)과 비교하면 한참이나 높았다. 이곳 단지는 2014년 입주한 965가구 규모의 공공임대 아파트로 의무 임대기간 5년이 지나면 기존 입주자들에게 895가구가 우선 분양된다. 이후 나머지 물량에 대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앞서 특별공급(기관추천분 제외)에서 1만6868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337.4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하면 약 9만명이 청약에 뛰어든 것이다. 이 같은 청약 인기는 시세 차익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당 단지는 2014년 10월 공공건설임대주택으로 지어졌고 임대의무기간이 지나면서 기존 임대인들에게 분양 전환하고 남은 물량을 이번에 공급했다.
특히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점은 분양가가 8년 전 정해졌던 값으로 책정됐다는 것이다. 현재 59㎡ 분양가는 1억5000만원이 채 되지 않으면서 시세가 3억원 이상 차이난다. 당첨자는 오는 22일 발표되며 다음달 7~9일 계약을 실시한다. 실거주 의무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