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위기가 다시 고조되면서 18일 비트코인은 24시간전대비 크게 내려 5000만원대가 붕괴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우크라이나 무력 충돌 위기가 다시 고조되면서 급락해 5000만원대가 붕괴됐다.

18일 오전 7시42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전 대비 6.61% 밀린 497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75% 내린 35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4.92% 밀린 1255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 역시 1XRP(리플 단위)당 948원에 거래되며 6.60% 내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음주 암호화폐 규제에 관한 행정명령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이날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나스닥 지수와 최근 동조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들어 종가 기준 비트코인과 S&P500의 상관계수는 0.73을, 나스닥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74를 나타냈다. 상관계수란 두 자료 사이의 상호의존관계를 보여주는 척도로 -1과 1 사이 값으로 나타내며 절댓값이 1에 가까울수록 상관관계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22.24포인트(1.78%) 하락한 3만4312.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4.75포인트(2.12%) 밀린 4380.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7.38포인트(2.88%) 내린 1만3716.72로 장을 마쳤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새벽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주에서 박격포와 수류탄 발사기, 기관총 등으로 4차례에 걸쳐 공격을 가했다. 루간스크주는 러시아 국경에 접한 지역이다. 반면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선제공격을 감행했다는 보도를 부인한 것으로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가 군대를 이동하고 있고 위장 작전을 시도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