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중국 기업과 국내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해상풍력터빈 KS인증을 등록했는데 이는 국내에서 해상풍력터빈을 생산하기 위한 선행 절차라는 시각이 있다.
효성중공업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10MW(메가와트)급 해상풍력터빈을 연간 50대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기존 8.5MW급, 연간 50대 생산에서 설비용량을 늘렸다. 효성중공업은 KS인증 완료를 받는 올해말쯤 본격적으로 해상풍력터빈 공장 설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효성그룹은 해상풍력터빈 공급을 시작으로 수소 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사업과 해상풍력을 통해 생산된 수소를 연계할 경우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1위 수소 충전소 사업자로 수소 충전소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수소 연료탱크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를 생산 및 공급한다.
수소 밸류체인 강화는 조현준 회장의 아이디어다. 조 회장은 지난해 화학기업 린데에너지와 함께 국내에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설립하기로 합의하는 등 수소 시장에 관심이 많다. 지난달에는 전라남도와 녹색수소 육성 업무협약을 교환하고 녹색수소 연간 20만톤 생산 발판을 마련했다.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 시 기자재 공급 가능성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