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출시되는 완성차에 자동차 무선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OTA) 방식이 적극 적용될 전망이다. 사진은 제네시스 G90. /사진=현대차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차에 적용된 무선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OTA) 방식이 국내 완성차에도 적극 적용될 전망이다. 이미 출시된 차의 경우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V60과 G90은 OTA로 리콜 대응도 가능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OTA를 이용한 테슬라와 달리 한국에서는 그동안 OTA가 불법 소지가 있었다.

자동차관리법에 자동차정비업자가 등록된 사업장이 아닌 장소에서 차를 점검·정비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OTA 역시 차 정비의 범주에 속한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2018년 정부가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운영한 뒤에 허가를 받고 OTA의 적용 범위가 비로소 확대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출시된 제네시스 GV60과 G90 풀체인지 모델에 OTA를 적용했다. GV60은 OTA를 통해 가속 페달 반응을 설정하거나 운전대 감도, 전자식 서스펜션의 설정 개선, 에어백 전개 설정 개선 등이 가능하다.

G90 풀체인지는 내비게이션,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서스펜션, 에어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으로 OTA 가능 범위가 넓어졌다.


이밖에 폭스바겐은 올해 모든 전기차에, 토요타는 올해 출시하는 고급차에 한해 OTA 기능을 탑재하기로 했다. GM도 2023년까지 전 차종에 해당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