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여야 주요 대선후보 4인은 25일 별다른 유세 일정을 잡지 않고 TV토론 준비에 전념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되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2차 TV토론에 참석한다.
이번 토론은 지난 3일( KBS·MBC·SBS 방송3사 주관)과 11일(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주관) TV토론과 지난 21일 첫 법정 TV토론에 이은 네 번째 토론회다.
토론회 주제는 '권력구조 개편'과 '남북 관계 및 외교·안보 정책'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실화하면서 외교·안보 정책에서의 후보간 신경전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전날(24일) 긴급 안보회의를 주재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다"는 일치된 목소리를 냈지만, 이를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입하면서는 분명한 시각차를 보였다.
특히 윤 후보의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 공약에 대해 이 후보가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사드'가 핵심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권력 구조 개편'에서는 '개헌'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임기 내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추진을 약속했는데, 윤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공약이라며 비판하는 입장이다. 윤 후보는 청와대 해체와 광화문 청사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 주요 '정치' 공약이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두 후보 사이에서 거대 양당의 독점 체제 극복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국민통합내각' 구성을 통한 연합정치 실현을 외치며 대통령 권한 축소를 주장하고 있다. 심 후보는 '다당제 책임연정'을 강조하며 청와대 권력 분산·의회 중심 민주주의를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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