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25일 오전 9시 26분 전거래일대비 3300원(3.67%) 오른 9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
보통주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카카오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25일 오전 9시 26분 카카오는 전거래일대비 3300원(3.67%) 오른 9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카카오는 보통주 323만9741주를 자사주 소각 방식으로 감자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 비율은 보통 주식 0.73%이며 감자 전 자본금은 447억원에서 443억원이 된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체 주식 수가 줄기 때문에 주당 가치를 끌어올려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카카오 측은 감자 사유와 관련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가 최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밝힌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 측은 실적 발표회에서 향후 3년간 잉여 현금 흐름의 5%를 현금 배당하고 10∼25%는 자사주 매입·소각에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 달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올해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