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채권단 관리체제가 종료됐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28분 두산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1950원(10.32%) 상승한 2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부터 재무구조 개선약정에 따른 두산중공업 관리 체제를 종료한다고 전일 밝혔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2020년초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금융시장 경색으로 단기채(전단채, CP 등) 차환이 막히면서 유동성 악화에 직면했다. 석탄화력 분야 실적 둔화와 자회사 자금지원 부담으로 재무구조가 악화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채권단은 두산중공업 부실이 국가 에너지공급계획 등 경제 전반에 미친다고 판단해 2020년 3월과 5월에 3조원 규모의 긴급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계열 대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며 "두산중공업에 총 3조4000원의 자본을 확충하는 등 자구계획 대부분을 성공리에 이행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