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지도읍의 한 경로당에서 주민들에게 태양광 이익 배당금을 배분하고 있다./(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지도읍 신재생에너지 주민·군 협동조합에서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 태양광 이익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도읍에는 150㎿의 신안태양광발전소가 준공돼 주민참여에 따른 수익금으로 전체 주민 3596명을 대상으로 1인당 11만원에서 최대 26만원이 지급된다.

태양광 이익 배당금 지급으로 인구 또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도읍 인구는 2020년도 전입 418명, 전출 457명으로 총 39명이 감소했지만 태양광 이익 배당금이 지급되기 시작한 지난해에는 전입 429명, 전출 364명으로 총 65명이 증가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인구 고령화로 지방소멸위기 고위험군에 포함된 신안군에서 나타난 인구증가 현상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요인으로 평가된다"며 "신안군에 전입한 청년들을 위해 배당금이 지급되는 마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신안군 태양광 에너지 연금 지도'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