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민 기자 =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거취에 대한 계획을 밝힌다. 전날 회동을 열어 '깜짝' 공동선언을 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단일화를 표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에 자리한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기자회견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 후보와 단일화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새로운물결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후보가 그간의 새로운 정치를 위해 힘써왔던 과정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김 후보는 향후 행보에 대해 마음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사실상 이 후보와 단일화 결심을 굳히고 전날(1일) 밤 최고위원 등 당 관계자들을 만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개혁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힘을 합친다는 의미로 관측된다. 전날 이 후보는 서울 명동 유세를 마친 이후 서울 마포구 김 후보 유세현장을 방문했고, 약 20분간 회동했다. 이후 두 후보는 손을 잡고 '정치교체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정책적 연대를 과시했다.
이 선언에는 Δ대통령 임기 1년 단축으로 향후 지방선거와 동시 실시 Δ새정부 출범 1년 이내에 '제7공화국 개헌안 마련' Δ분권형 대통령제와 책임총리제 도입 Δ정치개혁 법안 마련과 대통령 취임 전 국회 제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책연대에 이어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뒀다. 전날 회동 이후 송문희 새로운물결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날은 정치개혁을 위한 공동선언에 대해 논의했으며, 단일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사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추가로 더 논의할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대선 선거운동이 후반으로 돌입하면서 민주당은 정치개혁과 통합정부를 공약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일사천리로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하며 중도·보수 진영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김 후보와 정책적 연대에 이어 단일화까지 성사된다면 정치개혁 의지 표명 이후 첫 구체적 성과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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