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으로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일 인천 부평구의 한 LPG 충전소 모습. /사진=뉴스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가격도 따라 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LPG 수입업체 E1과 SK가스는 이번달 국내 LPG 공급가격을 kg당 60원 인상한다. 이에 E1의 3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스 가격은 kg당 1387.8원, 산업용은 1394.4원으로 올랐다. 부탄은 kg당 1710.38원(리터당 998.86원)이 됐다. SK가스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kg당 1389.36원, 산업용은 kg당 1489.36원으로 인상했다.

LPG는 농어촌 지역과 주택에서 난방용으로 사용되거나 식당·노점상 등 영세업종의 연료로 사용된다. LPG는 천연가스, 유전에서 분리 추출되거나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돼 국제유가에 따라 가격이 형성된다. LPG 수입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정한 국제 LPG 계약가격을 기반으로 매월 공급가격을 정하고 있다.


중동 지역에서 LPG 제품을 수입하는 데 통상적으로 약 3주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전월 국제 LPG 가격을 기준으로 이달 국내 공급가격이 결정된다. 지난달 국제 LPG 가격은 프로판의 경우 전월보다 35달러 상승한 톤당 775달러였다. 부탄도 65달러 올라 톤당 77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LPG 가격은 3월에도 상승해 다음달 국내 LPG 가격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