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1시7분 사조씨푸드는 전거래일대비 860원(15.93%) 오른 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산물 유통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산 수입 생연어 현재 시세는 1kg당 16000~18000원으로 일주일만에 1만원(62.5%) 가량 치솟았다. 지난해 연말부터 유럽 수요 회복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연어 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것이다.
이 같은 사태는 러시아가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하늘길을 막으면서 발생했다. 수입연어는 노르웨이산이 94.5%로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노르웨이에서 한국으로 오는 항공 화물편의 경로는 러시아를 경유하기 때문이다. 항공사들이 우회항로를 이용하며 연료비 부담이 늘자 항공운임을 올렸고, 이에 따라 수입품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러시아 수입 의존도가 높은 명태, 대게, 게 등 수산물 공급 우려도 커지고 있다. 러시아가 국내 해산물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 정도인 48만9708톤으로, 90만1946톤인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특히 명태나 대게 등은 전체 수입량의 90%가 넘는 비중을 러시아에서 수입한다.
한편 사조씨푸드는 1980년 사조냉장으로 설립돼 수산물 도매업을 시작으로 현재는 참치 어획에서부터 유통, 수출, 부가식품 개발과 판매를 책임지는 수산물 가공 유통전문기업이다. 이번 수입해산물 수급 차질 우려가 회사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