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시23분 남해화학은 전거래일 대비 540원(5.59%) 상승한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 비료 수요가 증가해 비료업체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남해화학은 복합비료, 맞춤형비료, 요소비료 등 주로 농업용으로 사용되는 무기질 비료와 암모니아, 황산 등 화학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경유, 등유, 휘발유 등 유류제품을 정유사로부터 구매해 직영주유소, 일반주유소 등에 판매하고 있다.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비료제품이 43.51%, 유류상품이 37.97%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4분기 매출액은 1조2624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을 기록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산물 가격 상승은 농산물 공급 확대 흐름으로 이어지며 단위면적당 생산량 증가를 위해서는 농약이나 비료의 수요가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실제로 한국과 미국의 비료 관련 업체의 경우 지난 주 글로벌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염 연구원은 "한국 비료 관련 업체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비중이 많다"며 "컨센서스 역시 존재하지 않으며 이익도 최근 실적을 참고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장기적인 계획과 자본적 투자 개념인 농기계 업체에 비해 즉각적인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료·농약 관련 업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