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풍부한 자금을 마련한 DB손해보험이 인슈어테크에 또 다시 힘을 준다.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 유망한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사업도 추진한다.
DB손해보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22일까지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3기'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인슈어테크는 인슈어런스와 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데이터분석과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험 서비스다. 업계는 인슈어테크가 발전하면 소비자와 보험사의 유대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보험 가입절차와 보험금 지급심사 기간이 단축되는 등 기존 보험사업 모델의 약점도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DB손해보험은 2017년부터 AI, 빅테이터 전문조직을 구성, 4차 산업시대를 준비해 보험업계의 핀테크, 인슈어테크 부문을 선도하고 있다.
DB손해보험과 KISA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에게 보험 비즈니스 진출을 돕고자 2020년부터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2년 동안 10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신상품 출시, 신기술 검증, 비즈니스 피봇팅을 지원했다. 올해도 보험 비즈니스에 기반을 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3기에서는 전기차나 렌터카 등 자동차 관련 서비스 플랫폼, 상담이나 청구 등 비대면 보상 서비스, 대체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상품 판매 및 서비스를 하는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외에도 보험과 접목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가진 스타트업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보험 비즈니스 및 서비스 전문가 멘토링, 인슈어테크 사업전략 수립 및 기업설명(IR)피칭 전문 코칭, 스타트업 IR 피칭 참가와 신용보증기금 보증 신청 시 우대 혜택, 전문 투자 기관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사업화 대상 선정 시 DB손해보험과의 공동 사업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