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팀 주장들이 오는 주말에 열리는 경기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 완장을 착용한다. 사진은 지난 2일(현지시각) EPL 경기 중 전광판에 뜬 우크라이나 연대 메시지.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개팀 주장들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EPL 사무국은 3일(이하 한국시각) "EPL과 20개 구단은 러시아의 침공을 전적으로 반대하고 우크라이나에 연대 메시지를 보내기로 결정했다"며 "5~7일 열리는 경기에서 각 팀 주장들은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인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제작된 완장을 찬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과 선수, 코칭스태프, 심판 등도 경기 전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에선 경기장 스크린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배경으로 "축구는 함께 한다"(Football Stands Together)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해당 메시지는 지난달 28일 리버풀과 첼시의 리그컵 결승전에서도 표시됐다.

이미 축구계에서는 러시아 침공을 반대하고 우크라이나와 연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1일 "러시아 국가대표팀과 클럽의 FIFA,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모든 대회 출전을 금지한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