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미 매체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관계자들은 최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베네수엘라 관계자들과 회담을 진행했다. 미국은 러시아와의 대립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남미 내 친러 국가들이 잠재적인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 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NYT는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를 베네수엘라 원유로 대체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 관료들이 베네수엘라 방문 당시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이 지난해 러시아에서 수입한 원유 규모(약 54만 배럴)는 베네수엘라가 지난 2018년 미국에 수출한 원유 규모와 비슷하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관계는 지난 2013년 니콜라스 마두로 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집권과 동시에 악화했다. 이후 베네수엘라는 미국과 서방에 수출하던 원유를 주로 중국·러시아·이란과 거래했다. 지난 2020년 기준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레오스'는 하루 평균 약 3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관계는 지난 2013년 니콜라스 마두로 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집권과 동시에 악화했다. 이후 베네수엘라는 미국과 서방에 수출하던 원유를 주로 중국·러시아·이란과 거래했다. 지난 2020년 기준 베네수엘라의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레오스'는 하루 평균 약 3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