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고 국산차 평균 시세가 전월대비 1.36% 하락한 가운데 세단 보다 SUV·RV 가격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중고차 매매단지. /사진=뉴스1
중고차 수요가 높아지는 3월을 맞아 국산차 평균 시세가 전월대비 1.36% 하락한 가운데 세단 보다 SUV·RV 가격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SUV 중 현대차 올 뉴 투싼이 전월대비 평균 시세가 3.14% 가장 많이 하락해 최대가 기준 143만원 떨어진 27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해졌다.

기아 더 뉴 쏘렌토는 전월대비 평균 시세가 2.78% 하락한 2146만~3235만원, 더 뉴 카니발은 2.32% 떨어진 1973만~4283만원, 쌍용차 티볼리아머는 2.68% 하락한 1349만~1635만원이다.


세단은 약 1%대 시세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 그랜저 IG는 1.70%↓(2015만~2810만원), 기아 올 뉴 K7은 1.37%↓(2132만~2509만원), 더 뉴 K5 2세대는 1.21%↓(1676만~2262만원) 떨어졌다.

제네시스 G70, G80은 각각 1.28%, 1.39% 평균 시세가 하락해 3046만~3871만원, 3216만~4578만원에 시세가 각각 형성됐다.

반면 지난달 시세가 많이 하락했던 르노삼성차의 SM6는 세단 모델 중 유일하게 이 달 평균 시세가 3.67% 반등한 1382만~2175만원이다.


수입차도 전체 평균 시세가 국산차와 비슷한 1.33% 하락세를 보였다. 수입차는 준중형, 대형 SUV 모델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최근 가격 방어가 좋은 하이브리드 모델은 타 모델 대비 시세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

가장 많이 시세가 하락한 모델은 지프 그랜드 체로키로 전월대비 평균 3.72% 하락해 최소가 및 최대가가 약 150~160만원 떨어진 3718만~4446만원이다.

볼보 XC90 2세대는 2.27%↓(6105만~6994만원), XC60은 1.21%↓(4871만~5359만원), 포르웨 카이엔(가솔린)은 2.37%↓(7811만~1억3248만원),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2.03%↓(3713만~5372만원) 하락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 시즌이 되면 중고차 수요가 더욱 높아져 시세 상승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중고차를 구입하기에는 이 달이 적기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차, 기아, 르노삼성차,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9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