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경북 울진 산불 지원 업무를 맡았던 충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홍천군 화촌면 야산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는 소방대원.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뉴스1
경북·강원 지역 대규모 산불로 소방관들이 연일 비상근무를 하는 상황에서 지원 업무를 하던 충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경 A씨(51)는 지난 6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유가족은 A씨의 사망원인을 과로사로 추정하고 있다. 유족 측은 이번 산불 지원 업무를 맡아온데다 사망 전까지 5일 연속 비상 근무를 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소방서는 산불로 총동원령이 내려진 상태다. A씨는 산불 현장 관련 행정 업무로 주말에도 쉬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 지원 외에도 최근 3달동안 평균 주 50시간 이상 근무하는 등 과로사로 추정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충남소방본부 측도 과로사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