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지난 1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구단주이자 러시아 석유 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에게 제재를 가했다. 첼시 매각도 중단됐다. 사진은 2015년 12월 선더랜드전 이후 아브라모비치. /사진=로이터
영국 정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구단주이자 러시아 석유 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 아브라모비치는 영국 출국이 금지됐고 재산은 압류 대상이 됐다.
런던 이브닝스탠다드, 가디언 등 복수의 영국 매체들은 지난 10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 대한 영국 정부의 제재 소식을 전했다. 해당 매체들은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영국 정부로부터 제재를 받는다"며 "이에 따라 첼시의 매각 절차도 모두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영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로 알려진 인사들을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는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도 포함된다. 그의 영국 내 자산은 동결됐고 영국 출국도 불가해졌다. 영국인 혹은 영국기업과의 거래도 할 수 없다.


영국 정부 차원에서의 제재로 첼시는 수익 창출이 불가능하다. 단지 축구 경기만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시즌권을 구매한 팬들을 제외하면 추가 관중 수익도 기대할 수 없다. 경기 준비 자금과 원정경기 출장비도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 제재가 심해지자 아브라모비치는 구단 매각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