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1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있다고 본다. 결국 25만표 차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천칭 같은 차이로 패배했는데 (지선에서) 역할을 할 수 있으면 하는 게 좋다. 국민적 기대가 있고 아직 나이도 있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선거까지 역할을 하고 휴식할 수 있다고 보는데 전적으로 이재명 개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하루만 더 했으면 이겼을 가능성이 많다"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저희가 좀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마지막엔 거의 민심의 파도가 태풍처럼 몰려왔다"며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거대한 저항을 일으켰던 것이 사전투표에서 민주당에 높은 지지율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2030 여성의 마음에 맞았던 박지현 활동가 등 우수하고 좋은 자원들이 이번 지방선거나 다음 총선에서 확실하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 시스템을 짜야 한다"며 "이번에 정책적인 것을 과감하게 밀어붙이면서 사람도 교체해 나가는 과정이 함께 일어나야 민주당의 근본적인 쇄신이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지현씨가 지방선거에서 출마 등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인재를 가지고 왔다가 금방 없애버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입당한 전문가들을 충분히 활용해서 역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민주당이 사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구시대와 신시대의 결별, 익숙함과의 결별이 민주당에 있어야 결국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