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포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80.5% 증가한 176억62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9% 감소한 633억1500만원을, 영업이익은 74.5% 줄어든 19억7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반도체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줄어들었지만 투자자산의 엑시트(자금회수)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보유 중인 유가증권의 평가차익으로 금융상품평가손익도 급증했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글로벌 모바일 제조사들의 반도체 수급 문제로 매출이 줄기는 했지만 선방한 수준"이라며 "올해 상반기 애플 등 글로벌 모바일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를 앞둔 만큼 모바일 기기용 방수테이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디포스는 올해 애플·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샤오미·아마존향 매출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난 2020년 국내 및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론칭한 프리미엄 하이엔드 자동차 필름 브랜드 '지벤트(zivent)' 등을 포함한 윈도우 필름의 실적 성장도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회사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경쟁력 확보를 통한 사업 확장과 함께 소액주주들의 주주가치 보호, 지속적인 책임 경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