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이 한반도와 역내 불안을 조성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하고 조속히 대화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2차례에 걸쳐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1단 추진체 등을 이용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2차례에 걸친 탄도미사일 발사가 '정찰위성 개발 시험'이라고 주장했지만 한미 당국은 비행거리와 정점고도를 줄여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로 궤적을 가장했을 뿐 화성-17 시험발사에 앞서 실시한 성능 시험으로 판단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기술을 이용한 모든 비행체 발사는 비행거리와 목적 등에 관계없이 모두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은 이날 통화에서 앞으로도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