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3.2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하며 청와대 직원 수를 줄이고 외부 전문가들이 국정에 참여할 수 있는 민관합동위원회 설치 등의 용산 대통령실 운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 규모가 크지 않다. 일단 청와대 직원 수는 좀 줄이고 민관합동위원회 사무국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위원회를 통해 민간의 역동적 아이디어가 국가 핵심 어젠다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게 윤 당선인의 구상이다.


윤 당선인은 "경륜 있고 국가적 어젠다 설정과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외부 전문가들이 많지만 공무원 신분으로 인사청문회를 하면 여러가지 제한이 따른다"며 "이 분들이 자유롭게 정부 요인들과 회의를 함으로써 의사 결정에 도움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청와대'를 대신할 대통령 청사 명칭도 "좋은 명칭을 알려달라. 국민 공모를 통해 정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윤 당선인은 "용산 대통령실 1층에 프레스센터를 배치해 수시로 언론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국방부와 국민 설득을 위해 공청회나 직접 만나 소통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얼마든지"라며 "꼭 이 사안이 아니더라도 국민이 궁금해하고 제 설명이 필요하면 한 분 한 분 만나기 어려우니 기자들과 언제든 만나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청와대는 춘추관하고도 거리가 꽤 된다. 여러분(기자들)이 보안수칙만 잘 지켜주시면 필요하면 언제든 1층에 가서 여러분을 통해 국민들과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소통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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