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슈퍼주니어가 세월이 지나도 처음 모습 그대로인 우정을 자랑했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그룹 슈퍼주니어가 지난 17년을 돌아봤다.

이날 김희철과 최시원은 17년 전 '반올림2'로 데뷔했던 때를 추억했다. 이를 들은 은혁은 "형은 슈퍼주니어 아니냐. 왜 따로 세냐"고 따졌다. 은혁 또한 슈퍼주니어 데뷔 전에 방송에 나온 적이 있고, 신동은 초등학생 때 예방접종 맞는 모습이 뉴스에 나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 술 더 떠 이특은 2000년 방송된 '이브의 모든 것'에 단역 배우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은혁은 2003년 '세기의 대결'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규현은 "난 일곱 살에 데뷔했다. 앨범을 냈다"고 주장했다.


김희철은 멤버들과 싸웠던 때를 떠올렸다. 김희철은 "난 주먹으로 안 때린다. 난 할퀸다"고 말했다. 은혁은 "요즘 너무 사이좋은 것 같다"고 걱정했다. 신동은 "너무 안 싸웠다"고 공감했다. 최시원은 "우린 항상 SBS에서 싸웠었다"며 10년 전 신동과 예성이 심각하게 싸웠던 일화를 꺼냈다. 신동은 "39kg이랑 100kg이랑 싸우는 게 말이 되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2012년 신동이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데, 예성이 신동을 보고 "또 먹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은 예성에게 "미친 사람 아니냐"고 해서 싸우게 됐다. 동해는 "난 그날 빅매치라고 생각해서 기대했다. 정말 피곤한 스케줄에 단비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신동은 예성이 다가올 때 '저 사람은 내가 이길 수 있겠다'라는 생각뿐이었다고 고백했다. 예성은 "나는 싸움은 안 져"라고 조용히 반격했다.

이특은 연습생 때 있었던 도난 사건도 이야기했다. 예성은 "우리 팀 멤버들 물건이 자꾸 사라지더라. 나는 잠귀가 밝다. 자고 있는데 방을 뒤지고 있는 매니저를 발견했다. 현관에서 우리 물건을 들고 도주하는 매니저를 발견했다. 그래서 몸싸움을 했다. 거의 뒹굴었다. 물건 다 날아가고, 도망가려는 사람을 잡고 이특에게 전화를 했다. 이특이 급하게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특은 "그 사람을 안 막으면 부엌에서 칼을 들 것 같아서 막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매니저가 훔친 물건들은 시계, 지갑, 향수 등이었다고.

김희철은 이사 갈 집 인테리어를 하는 두 달 동안 있을 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김희철과 살기 싫어서 다른 대안을 제시했다. 김희철은 "우린 하나다. 데뷔한 날짜도 같다"고 아까와는 다른 말을 했다. 이특은 원하는 멤버가 있냐고 물었다. 김희철은 숙소를 탐냈다. 규현은 숙소 계약이 7월에 끝난다고 차단하려고 했지만 김희철은 7월에 나오면 된다며 좋아했다. 규현은 예성과 같이 방을 썼을 때 예성이 자고 있던 규현의 인중을 만졌다고 폭로했다. 최시원은 "애정결핍 아니냐. 다큐멘터리에서 봤다"고 말했다. 예성은 "옛날에는 멤버들이 좋아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김희철은 "나한테 그러면 영원히 절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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