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재임 5년 차 국정 지지율이 직선제 부활 이후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에도 ‘레임덕’에 빠지지 않은 첫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업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5주차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율은 42%, 부정평가율은 49%로 조사됐다. 이번 주 문 대통령 국정평가 긍정률과 부정률 모두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정평가율은 18~29세(20대) 40%, 30대 42%, 40대 54%, 50대 47%, 60대 33%, 70대 이상 32%의 순으로 조사됐다.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국제관계'가 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코로나19 대처'가 13%, '안정감/나라가 조용함'이 8%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20%, '새 정부·당선인에 비협조' 14%, '코로나19 대처 미흡' 8% 순이었다.
임기를 한달 여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2%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 재임 5년차 4분기(2022년 1~3월) 평균 직무 긍정률은 42%다. 이는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부활 이후 최고치다.
역대 대통령의 동일 시기 긍정률은 13대 전직 대통령 노태우씨 12%(1992년 5월), 14대 김영삼 대통령 6%(1997년 12월), 15대 김대중 대통령 24%(2002년 12월), 16대 노무현 대통령 27%(2007년 12월), 17대 이명박 대통령 24%(2012년 10~12월 평균)였다. 18대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는 2016년 12월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돼 평가가 중단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1.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