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나의 세계, 하나의 스포츠, 하나의 글로벌 패밀리, 고마운 안필드"라며 "나와 내 가족은 이 존중과 동정의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을 위해 박수치는 리버풀과 맨유 팬들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호날두는 최근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쌍둥이를 출산하던 도중 남자 아이가 목숨을 잃는 가슴 아픈 사고를 겪었다. 이에 맨유와 리버풀 팬들은 지난 20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맞대결에서 호날두와 그의 가족을 위해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팬들은 호날두를 상징하는 숫자 7에 맞춰 전반 7분부터 1분 동안 기립 박수를 보냈다.
상대팀 서포터의 위로에 감동받은 호날두는 22일 SNS에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뒤 "드디어 (아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며 "나와 우리 가족은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지지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우리 가족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