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병만의 어머니가 전북 부안 한 갯벌에서 조개 채취 중 밀물에 고립돼 숨지는 사고를 당했다. 김병만 측은 침통한 가운데 조용히 장례를 치른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지난 2018년7월1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김병만이 tvN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제작발표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방송인 김병만의 어머니가 전북 부안 한 갯벌에서 조개 채취 중 밀물에 고립돼 숨지는 사고를 당했다. 김병만 측은 침통한 가운데 조용히 장례를 치른다는 입장이다.

4일 부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50분쯤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하섬 좌측 암초에서 조개를 채취하던 A씨 등 3명이 밀물에 고립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당시 바위에 고립돼 있던 2명에 대한 구조를 성공했지만 나머지 1명인 A씨를 찾지 못했다.

이후 주변 해상 수색에 나선 해경은 표류 중인 A씨를 발견 후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확인 결과 A씨는 방송인 김병만의 모친인 걸로 드러났다.

밀물에 고립됐던 일행은 사고 당일 오전 8시쯤 갯벌에 들어가 약 4시간 동안 조개 채취 작업 등을 진행하다 밀물 때를 뒤늦게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비보를 접한 김병만은 전북 익산시 한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만의 소속사 SM C&C는 지난 3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김병만의 모친께서 오늘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장례는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가족들이 고인을 애도할 수 있도록 배려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KBS 공채 17기 개그맨인 김병만은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SBS 예능 '정글의 법칙'에서 활약하며 2013년과 2015년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