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장훈이 여자친구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사연남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MBC '편애중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서장훈. /사진=장동규 기자

반려견을 이유로 전 애인과 만나는 여자친구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사연남에게 서장훈이 "더 이상 매달리지 말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지난 3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29세 남성의 고민이 공개됐다. 사연남은 선천적인 알레르기 탓에 개를 싫어했으나 첫눈에 반한 여성과 가까워지기 위해 개를 좋아하는 척 했고 결국 개를 좋아하는 그녀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여자친구 반려견의 분리불안증이 심해 항상 함께 데이트를 나서야했다. 그러던 어느날 사연남은 여자친구가 잠시 맡긴 반려견을 잃어버렸는데 3일 후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로부터 반려견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보호소에서 데려온 줄 알았던 여자친구의 반려견이 사실은 전 남자친구와 함께 분양을 받아 키워온 개였다.

이후 여자친구는 반려견을 전 남자친구에게 맡기는 일이 잦아졌고 이런 행동을 기분 나빠하는 사연남에게 "전 남자친구는 우리가 (개 없이) 데이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사람"이라며 화를 냈다.

사연을 들은 곽정은은 "여자친구가 '상대방 입장에서는 힘들 수 있겠구나'란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사연남에게) 공감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본인 마음이 불편한 것만 싫어하는 자기 감정에만 당연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주우재도 "사연남은 여자친구와 전 연인이 계속 만나는 모습을 봐야 하는데 여자친구는 별것 아니라는 태도로 말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배려 없고 자기중심적인 사람과 연애를 이어갈 이유가 없다"라고 충고했다.

서장훈은 "(사연남과 여자친구가) 서로 연인이 될 어떤 준비도 돼 있지 않은 것 같다"라며 "사연남은 더 이상 이 관계에 매달리지 않는 게 낫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