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과거 인천 비하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 고문은 8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면서 해당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재선 성남시장을 하고 있을 때 인천시장으로 오라는 말이 많았다"라며 "그때 왜 그랬는지 아시나. 인천시장이 엉망이라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고문은 "인천에 유모(유정복) 시장이 (2014~2016년) 엉망으로 (시정을) 하고 있는데 엉망이 됐다고 성남을 버리고 인천으로 오라고 하면 되겠나"라며 "그래서 제가 '싫어요'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전 시장이) 시정을 너무 엉망으로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누가 성남에서 인천으로 간다고 '슬프다'고 하길래 '유 전 시장이 있는 인천에 가면 힘들 텐데 가지 말고 눌러앉으라'고 했다"며 "그랬더니 인천을 폄하했다고 한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유 전 시장 시절 인천시 평가가) 전국 꼴찌를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고문이 2014년과 2016년에 트위터에 인천 비하 글을 썼다고 적었다.
이 대표가 올린 트위터 캡처본을 보면 이 고문은 성남시장 시절인 2014년 11월 한 트위터 이용자가 "인천 쪽에도 출마해달라. 팬이다"라고 하자 "싫어요"라고 답했다.
2016년에는 성남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왔다는 트위터 이용자에게 "어찌 살려고 성남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했나"라며 "빨리 돌아오세요"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