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 사진=김동우 기자

" 수원시 구도심은 현재 49.1%가 굉장히 낡은 상태에 있습니다. 이 낡은 구도심에 활력을 넣어 줄 대중 최첨단 친환경 시스템으로 구도시와 신도시를 연결하겠습니다."

'도시계획전문가'로 잘 알려진 이재준 후보는 지난 16일 수원시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수원의 도시계획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시 계획 방법에 대해 ▲재개발 재건축을 통한 도시 정비 ▲리모델링과 집수리 사업을 통한 수원형 도시재생사업을 제시하며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방법들은 제도적으로 공학적으로 제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제도 개선과 기술 지원을 통해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사업에도 불구하고 사업 진행이 어려운 구도심이 있다"면서 "이런 곳은 문제인 정부에 제안했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수원 실정에 맞게 적용하고, 그 밖의 사각지대는 집수리 사업을 통해 살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도심에 대해선 광교나 호매실 같은 주택 중심의 신도시가 아닌 기업이 들어서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첨단 기업 신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같은 신도시에 30개의 첨단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중 최첨단 친환경 시스템을 통해 구도시와 신도시를 연결, 자유롭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에 완전한 갈등해소 위한 군공항 이전 시민공론화위원회 제안할 것"

이날 이 후보는 수원군공항 이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최근 변곡점을 맞았다"며 "첫 번째는 화성 국제공항이 본격화, 정부에서도 승인을 인정한 사업이고, 두 번째는 당진과 평택이 '화성이 아니면 우리한테 와라'라고 제스쳐를 취하고 있고, 세 번째는 그런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경기도지사 여야 후보, 화성 그동안 반대했던 화성시장 후보들이 찬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완전한 갈등해소를 위해서 화성과 수원의 시민공론화위원회를 화성시장한테 전격 제안하고 공론화를 아예 제도적으로 움직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기에 대한 필요한 예산과 조직은 지원을 하고 그래서 시민들이 근본적으로 문제 제기해서 해결 방안까지 제안하는 그런 의사결정 구조로 가면 완전체가 이뤄진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