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이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을 돕기 위해 페널티킥을 얻는다면 이를 양보할까.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9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테디 셰링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셰링엄은 케인과 손흥민의 조합에 우선 찬사를 보냈다. 그는 "손흥민은 올시즌 팀이 어려울 때도 열심히 뛰어줬다"며 "케인의 폼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리그 21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1골차로 추격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페널티킥 없이 필드골만으로 득점을 성공했다.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중이지만 케인이 경기 중 페널티킥을 전담하는 것에 불만을 드러낸적이 없다.
이와 관련해 셰링엄은 케인에게 PK를 양보해줄 수 있는지 물었다고 전했다. 셰링엄은 "케인에게 토트넘이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노리치를 2골차나 3골차로 이기고 있거나 경기 중 앞서고 있을 때 페널티 기회를 얻으면 손흥민에게 양보할 수 있냐고 물으니 '경기에 승리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웃었라"고 전했다.
셰링엄은 "케인은 골을 넣는 선수라 페널티킥을 양보하기 원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케인이 페널티킥을 손흥민에게 넘긴다면 이는 충격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