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오는 23일 노리치 시티와 최종전을 치른다. 노리치는 절대로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다. 사진은 지난 13일 아스널전에서 골 넣고 세리머니하는 손흥민. /사진=로이터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리그 최하위 노리치 시티(20위)와 만난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지만 토트넘이 조심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더 많은 상금 그리고 홈 팬들을 위해 노리치는 끝까지 최선을 다 할 전망이다.

리그 5위 아스널(승점 66점)로서는 노리치의 선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는 2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각) 홈에서 열리는 최종전에서 토트넘(승점 68점)을 잡아주길 바라고 있다. 반대로 토트넘은 노리치와 비기기만 해도 리그 4위를 사실상 유지한다.


물론 토트넘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상대팀 노리치는 강등이 확정된 상태에 최하위다. 최근 물오른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으로서는 득점왕도 노리고 있어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하지만 노리치도 이번 경기를 절대로 놓칠 수 없다. 현실적인 이유가 우선 존재한다. 지난 18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노리치가 최하위 대신 19위를 차지하면 상금으로 200만파운드(약 31억원) 이상을 더 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리치는 19위 왓포드와 승점 차이가 1점뿐이 나지 않아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상금 외에도 노리치가 이겨여 할 다른 이유도 있다. 노리치는 올시즌 2년 만에 1부리그로 복귀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1부리그 팀들과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일찌감치 강등이 확정됐다.


노리치는 최종전에서 이겨 유종의 미를 거둬야한다. 최종전이 홈경기인 만큼 팬들 앞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할 의무가 있다. 토트넘이 결코 노리치를 쉽게 볼 수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