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견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이촌제1동 사전투표소에서 가족들과 함께 6.1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한 송 후보.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물대포 걱정 없는 광화문 광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오는 7월 광화문광장 재개장 소식을 알리며 "촛불로 가득 찼던 광화문을 기억한다. 저 역시 촛불시민의 한 사람으로 대한민국 현대사의 고비마다 이곳에서 촛불시민들과 함께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MB때의 광화문 광장은 지옥이었다"며 "명박산성으로 가로막히고 경찰의 물대포에 시민들은 쓰러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시 서울시장은 오세훈 후보"라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서울시장이 누구냐에 따라 광화문 광장은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며 "왜 지금 송영길이 서울시장이어야만 하는지, 왜 야당시장이 필요한지 말하지 않아도 과거의 경험이 필요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서울시장 송영길은 집회·결사의 자유 보장은 물론이고 도심 속 문화·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종로의 '숨통'같은 공간으로 만들고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송 후보는 "(오늘은) 사전투표 첫 날"이라며 "출근길 인사를 마치고 저도 투표장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오전 9시 용산구 이촌 제1동주민센터에서 배우자와 자녀들과 함께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