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여야가 전국 각지에서 '선거막판 표심잡기 경쟁'을 이어간다. 사진은 지난 22일 대전 서구 갤러리아 타임월드 인근에서 열린 합동유세를 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가운데)와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박범계 의원 등 대전지역 출마자들. /사진=뉴스1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여야가 전국 각지에서 치열한 '선거막판 표심잡기 경쟁'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주요 인사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당내 갈등을 수습하고 지지층 결집을 도모한다. 또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선거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윤호중·박지현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 계양을 소재 이재명 위원장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무소에서 '투표해야 이깁니다'라는 이름의 합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선거를 총괄 지휘하는 세 사람은 이날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당 쇄신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인 윤 위원장과 박 위원장도 이날 회견에 함께하며 당내 갈등 수습을 위한 '원팀' 행보를 선보인다.

이 위원장은 이후 인천 계양구에서 선거운동을 이어간다. 윤 위원장은 강원도 원주를 방문해 원창묵 강원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유세를 지원한다. 이후 충북 음성·증평군을 방문해 충북지역 표심을 다진 후 경기도 안성에서'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선다. 박 위원장은 기자회견 후 부산으로 이동해 강서구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와 노기태 강서구청장 후보 지원에 함께한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에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지원을 시작으로 경기도 하남·광주·성남·수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수도권 표심잡기'에 나선다.
6·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30일 여야가 전국 각지에서 '선거막판 표심잡기 경쟁'을 이어간다. 사진은 지난 23일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서 시민들에게 정종복 기장군수 후보(윗줄 왼쪽 세 번째)의 지지를 호소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윗줄 오른쪽 세 번째). /사진=뉴스1

국민의힘 지도부는 격전지인 경기도와 충청을 방문한다. 제주도에서는 '김포공항 이전' 논란을 낳고 있는 이재명 위원장을 겨냥한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8시20분 고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 빈소 조문으로 유세를 시작하며 외연확장에 나섰다. 이후 대전과 세종에서 유세를 하며 '중원 표심'도 노린다. 오후에는 경기도 오산·수원·용인·광주·하남·구리·남양주 등 격전지 경기도를 누빌 예정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이 후보를 지원한다. 이후 충북 옥천을 방문해 '중원 표심'을 공략한다. 오후에는 경기도 안양·수원·평택에서 수도권 공략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제주도에 머무르며 이재명 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주장을 직격한다. 김 위원장은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방문을 시작으로 '김포공항 이전 폐지 규탄 서명' 운동 등에 참석하며 제주민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