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주연 tvN 드라마 '이브'가 시청자를 찾는다. /사진=tvN 제공

배우 서예지가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1일 밤 10시30분 첫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는 13년동안 설계한 복수극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건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다. 서예지, 이상엽, 박병은, 유선이 주연을 맡았다.


SBS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미녀의 탄생' '착한 마녀전'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와 OCN '경이로운 소문' 등 연출에 참여한 박봉섭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극 중 서예지는 천재 개발자 아버지와 아름다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라엘로 분한다. 이라엘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누린 것도 잠시, 욕망의 희생양이 돼 부친의 충격적인 죽음을 겪고 한순간에 나락에 떨어지는 인물이다. 지옥 같은 절망 속 복수를 결심하며 버티다가 복수극 실행을 위해 상류층으로 교묘하게 파고든다.

서예지는 2020년 8월 종영한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후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서예지는 지난해 "스태프들에게 '딱딱'하게 하라"는 등 전 남자친구였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학교폭력 가해,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결국 서예지는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약 1년간 공백을 가졌다.


계속 침묵하던 서예지는 복귀를 앞두고 "제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뒤늦게 사과했다.

서예지가 새 드라마 출연으로 논란에 정면대응하면서 캐릭터에 맞는 연기로 등 돌린 팬들과 시청자의 마음을 다시 움직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