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손흥민이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와 친선경기에서 골사냥에 나선다. /사진=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시아인 최초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프랑스 리그1에서 뛰는 '슈퍼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PSG)와 9년 만에 맞대결을 펼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붙는 벤투호는 이번 브라질과의 친선경기가 본선 경쟁력을 시험할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축구가 팀 스포츠지만 이번 맞대결은 두 나라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의 맞대결로 큰 관심사다.

한국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은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을 기록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손흥민은 자타공인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른 만큼 세계 최강 브라질에도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손흥민과 맞서는 브라질의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PSG)와 함께 세계 축구계를 이끄는 슈퍼스타 중 한 명.

대표팀에서 손흥민과 네이마르가 맞대결을 벌이는 건 2013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한국-브라질 평가전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고 공격수로 평가받던 네이마르는 프리킥 선제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대표팀에서 막내급에 속했던 손흥민은 후반 교체로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과 브라질은 2019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평가전(한국 0-3 패)을 가진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지만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면서 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네이마르의 실력에 경의를 표하며 그와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가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나는 세계 최고가 되려고 노력 중"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