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수 선거 개표 결과 장충남 더불어민주당 군수가 박영일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선거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이 4년 전 승리를 거뒀던 다른 6곳을 국민의힘에 내주며 경남 유일의 민주당 기초단체장이 됐다.
국민의힘 후보는 경남도지사 선거와 18개 시·군 단체장 선거 중 14곳에서 승리했다. 경남도지사 박완수 후보와 창원시장 홍남표, 진주시장 조규일, 통영시장 천영기, 거제시장 박종우, 고성군수 이상근, 사천시장 박동식, 김해시장 홍태용, 밀양시장 박일호, 양산시장 나동연, 함안군수 조근제, 창녕군수 김부영, 산청군수 이승화, 거창군수 구인모, 합천군수 김윤철 후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와 7개 시·군 단체장이 당선됐으나 이번에는 남해군수(장충남 현 군수) 1곳 '수성'에 그쳤다. 특히, '낙동강벨트'로 불리는 김해·양산에서도 패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장 당선인은 지난 1일 실시된 남해군수 선거 개표 결과 56.14%를 득표하며 43.85%를 득표한 박영일 국민의힘 후보를 제쳤다.
두 후보 간 대결은 전·현직 군수 간 대결이면서 지난 지방선거에 이후 재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장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군민을 편가르지 않고 청렴하게 할 일을 제대로 하겠다"며 "공정과 청렴을 넘어 따뜻한 정이 넘치는 군정으로 군민을 편안히 모시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쌓아올린 성과 위에 금자탑을 세워야 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군민의 행복이라는 최종목표를 향해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챙겨 결단력 있게 추진하고 협치를 하되 긴박한 현안이 늦춰지는 일도 없도록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