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시내 자치구 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2일 17개 자치구에서 승리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1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 모인 국민의힘 지도부. /사진=임한별 기자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시내 자치구 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쾌거를 거두며 4년 만에 서울 기초자치단체의 판세가 뒤집혔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중 17개 자치구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했다. 나머지 8곳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앞서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 당시 서울 자치구 중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을 배출한 곳은 서초구가 유일했다. 불과 4년 만에 '1대 24'의 구청장 구도가 '17대 8'로 역전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종로구(정문헌), 중구(김길성), 용산구(박희영), 광진구(김경호), 동대문구(이필형), 도봉구(오언석), 서대문구(이성헌), 마포구(박강수), 양천구(이기재), 강서구(김태우), 구로구(문헌일), 영등포구(최호권), 동작구(박일하), 송파구(서강석), 서초구(전성수), 강남구(조성명), 강동구(이수희) 등 17곳에서 국민이힘 후보들이 승리를 거뒀다.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지역은 성동구(정원오), 중랑구(류경기), 성북구(이승로), 강북구(이순희), 노원구(오승록), 은평구(김미경), 금천구(유성훈), 관악구(박준희) 등 8곳이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색채가 강한 지역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수성에 성공했다. 강북구를 제외하고는 모두 현역 구청장이 후보로 출마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