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으로 하이트진로의 소주 출고량이 줄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 진열대에 하이트진로의 진로와 참이슬 소주가 진열된 모습. /사진=뉴스1

참이슬과 진로 등 소주업계 1위의 하이트진로가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출고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일시적인 생산 중단도 나타났다.

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 소재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이 최근 일시적으로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중단 시간은 약 8시간이다.


지난 2일 화물연대 소속 일부 화물차주들은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공장 진입 및 점거를 시도했다. 화물연대는 지난 3월부터 휘발유 가격 급등에 따른 운임료 30%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

하이트진로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은 참이슬과 진로 등 소주 생산의 70%를 담당하는 생산기지다. 지속된 파업으로 인해 출고 물량이 평상시 대비 60%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로 공장 출고 라인을 막는 등의 사태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잠시 중단됐던 이천공장은 3일부터 다시 가동됐다"며 "물량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운송사 추가계약을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