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박치기 동상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 다시 설치된다.
7일(한국시각) ESPN에 따르면 2013년 철거된 지단의 박치기 동상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카타르에 다시 설치된다. 동상은 2006년 FIFA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지단이 마르코 마테라치(이탈리아)의 가슴에 박치기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약 5m 높이의 해당 동상은 2013년 카타르 도하에 설치됐다가 우상화를 금기시하는 이슬람교도들의 지적에 철거됐다.
셰이카 알 마야사 알 타니 카타르 카타르 박물관 회장은 "처음에는 사람들이 동상에 대해 비판했지만 지금은 이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단은 2006년 독일월드컵 결승전에서 마테라치의 조롱 섞인 말에 분을 이기지 못하고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는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3-5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