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DC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지난 1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의 출하량은 약 1억5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업체별로 보면 샤오미, 화웨이, 삼성전자가 전년 대비 -23.8%, -10.8%, -9.9%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IDC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기간 동안 급격한하게 성장한 후 따라 오는 냉각 수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현재 관련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애플은 애플워치 판매량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6.6% 성장을 이뤄냈다. 에어팟 판매량도 전년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웨어러블 판매량 감소세는 지난해 1분기 기록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지난해 1분기 출하량은 총 1억860만대로, 웨어러블 부문 사상 최고의 판매량이자 처음으로 1억대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