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시공사업단이 7월 초까지는 사업 현장의 크레인 해체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뉴스1

둔촌주공 시공사업단이 협의 끝에 7월 초까지는 사업 현장의 크레인 해체를 일단 보류했다. 해체 여부는 내달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9일 둔촌주공 시공사업단 입장문에 따르면 "시공사업단은 협의를 거쳐 7월 초까지 크레인 해체 논의를 연기하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며 "이후 서울시 중재와 조합의 진행사항을 검토해 이후 일정에 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공사업단은 파트너사의 계약기간 만료 등의 사유로 현장에 설치돼 있는 타워크레인에 대해 지난 7일부터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시공사업단은 서울시에서 사업정상화를 위해 중재를 진행 중이고 강동구청과 조합의 정상화를 바라고 있는 조합원들의 요청으로 크레인 해체 연기를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조합과 시공사업단의 공사비 갈등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공사가 중단된 상황이다. 공사 중단은 50일을 넘기면서 현재 장기전으로 흘러가고 있다.


해당 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강동구 둔촌1동 170-1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35층 85개동, 1만2032가구(임대 1046가구 포함)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