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팔라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킨텍스 원시티 3블록'이 경기도 아파트 월세 거래 중 가장 높았다. /사진=뉴스1

서울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팔라지고 있다. 올해 경기도 임대차 시장에서 거래된 아파트 10가구 중 4가구는 월셋집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경제만랩이 경기부동산포털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경기도 아파트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12만325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월세 거래 비중은 4만8633건(39.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부동산포털이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11년(1~5월 기준) 이후 가장 높은 월세 비중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양주시가 월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올해 1~5월 양주시 아파트 전·월세 거래 3173건 가운데 월세 거래는 2243건으로 70.7%에 달했다. 이어 ▲파주시(57.5%) ▲안성시(51.3%) ▲의정부시 50.0% 등 순이었다.

지난 3월 경기도에서 최고 월세를 기록한 아파트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킨텍스 원시티 3블록'(782가구) 148㎡(이하 전용면적)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보증금 3억5000만원에 월세 1200만원으로 거래돼 경기도 아파트 중 역대 가장 높은 월세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