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위로 논란이 된 '에덴'이 출연자의 폭행 전과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IHQ 새 예능프로그램 '에덴'에 출연한 보디빌더 출신 양호석은 과거 폭행 혐의로 두차례 입건된 바 있다. 지난 2019년 10월 피겨 스케이팅 선수 출신 차오름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기도 전인 지난 2020년에는 서울 청담동 소재 한 클럽에서 다른 손님과 쌍방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범죄자가 방송에 나오네" "폭행 가해자를 보고 싶지 않다" "이 프로그램의 취지는 대체 무엇?"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이며 양호석의 하차를 요구했다. 물론 비연예인 예능프로그램의 특성상 출연자 검증이 어려운 건 사실이다. 그러나 양호석은 폭력 전과가 이미 기사화됐기 때문에 제작진이 해당 사실을 모르지 않았을 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청자의 비판이 계속되자 양호석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3년 동안의 자숙기간 동안 많이 반성했다"며 "지난 과거를 비난하셔도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덴'은 에덴하우스를 배경으로 청춘남녀 8인이 오직 마음이 끌리는 대로 움직이는 과정을 그린 연애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이다. 넷플릭스 '투 핫'의 한국판을 표방하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강도 높은 수위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첫 회에서는 수영복을 입은 출연자들의 노출과 스킨십, 미션 우승자가 침대 배정권을 갖는 권력 관계 설정 등이 공개됐다. 이밖에 외설적 콘셉트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등급이 '15세 이상 관람가'라는 점에서 비판은 더 컸다. 여기에 출연자 논란까지 터지며 '에덴'은 연일 시끄럽다. 현재 '에덴'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