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조 악녀' 이유리가 돌아온다. 이유리는 미스터리 블랙 코미디 '마녀가 살아있다'로 시청자를 찾는다.
25일 밤 9시10분 첫방송되는 TV조선 새 미니시리즈 '마녀는 살아있다'는 여성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공마리(이유리 분), 채희수(이민영 분), 양진아(윤소이 분)가 피보다 진한 우정을 가진 세 친구로 만나 유쾌한 마녀들의 반란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유리는 불륜을 저지른 남편을 응징하려는 아내 공마리로 분한다. 공마리는 유명 아나운서 이낙구(정상훈 분)의 아내이자, 딸을 해외로 유학 보낸 엄마다. 주부로 살아가던 마리는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후 마녀가 된다. 이유리는 스모키 메이크업과 짧은 헤어로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이유리는 "걸크러시가 이 이상 나올까 싶다"며 "지금까지의 저를 보면 지금이 걸크러시 최고봉인 것 같다. 내 안의 '마녀는 살아있다' 하며 전력질주하는 인물"이라고 '마리'를 소개했다.
마리의 친구이자 부잣집 현모양처 며느리로 살고 있는 '채희수' 역은 이민영이 연기한다. 이민영은"'워맨스 드라마'이면서도 블랙 코미디답게 깊이 있는 이야기가 담겼다"며 "작품을 위해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 모든 제작진이 영혼을 갈아 넣었다"고 포부를 전했다.
윤소이는 속만 썩이던 남편의 죽음과 함께 돈 많은 돌싱녀로 컴백한 양진아역을 맡았다. 출산 4개월 만에 복귀한 윤소이는 "대본을 지난해 12월에 받았는데 내가 11월에 출산했다. 어려운 상황임에도 감독님과 작가님의 대본이 탐나서 체중을 20kg 빼고 왔다"며 "시켜달라고 쫓아다녔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여기에 마리의 남편이자 국민 아나운서 '이낙구' 역에 정상훈, 아내 희수 앞에서는 늘 죄인이 되는 남편 '남무영' 역에 김영재, 5년 전 죽은 진아의 남편 '김우빈' 역에 류연석이 합류했다. 이들은 세 가정의 각기 다른 문제와 상황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품위있는 그녀'를 연출한 김윤철 감독은 "나이가 들다 보니 사랑, 연애 이야기도 재밌지만 돈과 죽음이라는 주제도 담아보고 싶었다. 새로 도전하고 싶었던 주제라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재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생각해 볼 만한 주제를 담았다"고 자신했다.
김 감독은 다른 드라마가 다룬 워맨스와 차별점을 강조했다. "우리 드라마는 여자 주연 배우들이 고민하거나 주저, 회피하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자기가 처한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캐릭터"라며 "보는 시청자들에게 시원함과 통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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