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가격은 강남과 3000만원의 격차가 났다. 같은 서울이지만 강남이 10억원 정도 더 비쌌다. /사진=뉴스1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 집중으로 지역별 상급지와 평균 아파트값 격차가 벌어지면서 집값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1분기 3.3㎡당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은 4321만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강남구 아파트의 3.3㎡당 7327만원과 가격 격차는 3006만원 벌어졌다.


인천의 경우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던 송도가 위치한 연수구와 인천 평균 가격 격차는 3.3㎡당 2년 전 202만원에서 올해 505만원으로 303만원으로 벌어졌다.

지방 광역시도 상황은 비슷하다. 대구는 수성구와 대구 평균 가격 차이는 404만원에서 575만원으로 170만원 이상 벌어졌고 울산은 남구와 울산 아파트값 평균 가격 차이는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됐다. 광주는 고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남구와 광주 아파트값 평균 차는 411만원에서 458만원으로 확대됐다.

개별 단지 역시 정부 규제와 무관하게 치솟는 중이다. 지난 1월 서울 압구정 '현대 1·2차'가 80억원으로 거래돼 신고가를 새로 썼고 대전 둔산동 '크로바'가 지난해 7월 20억8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부산 해운대, 광주 남구도 20억원 내외 아파트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세금 부담이 커진 다주택자들이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상급지 '똘똘한 한 채'로 몰리는 현상도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